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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에서 알아볼 내용

무릎이 아파서 병원에 갔더니 뼈나 연골은 멀쩡하다는 이야기를 듣는 분들이 많습니다. 이런 경우 통증의 원인은 무릎이 아니라 허리 신경에 있을 가능성이 큽니다. 무릎 자체의 문제인지, 허리 신경이 눌려 생긴 문제인지 구별하는 특징과 검사·치료 기준을 살펴봅니다.

1. 무릎이 아픈데 허리가 원인일 수 있나요?

무릎 통증의 원인이 허리 신경일 수 있음을 나타내는 이미지

무릎 자체에 이상이 없어도 허리 문제로 무릎이 아프고 저릴 수 있습니다. 이는 주로 요추 4~5번 신경근(L4~L5 등)이 눌려 발생하는 무릎방사통 증상입니다. 척추에서 시작된 신경 자극이 다리 쪽으로 뻗어나가기 때문입니다.

다만 신경이 분포하는 양상은 사람마다 다를 수 있으므로 정확한 원인 부위는 의료진의 진찰과 정밀 영상검사로 판단해야 합니다.

✅허리 신경이 원인일 때 나타나는 4가지 특징

  • 무릎 사진은 정상: 무릎 엑스레이에서 뼈나 연골에 뚜렷한 이상이 없다는 진단을 받습니다.
  • 넓게 퍼지는 통증: 무릎 한곳이 아니라 엉덩이, 허벅지, 종아리까지 전기가 통하듯 저립니다.
  • 자세에 따른 변화: 누워 있거나 앉아서 자세를 바꾸면 저린 느낌이 심해지거나 줄어듭니다.
  • 둔해지는 감각: 무릎 주변 피부를 만졌을 때 남의 살처럼 감각이 둔하거나 화끈거립니다.

2. 무릎 관절염과 요추 신경통의 차이는 무엇인가요?

무릎 관절염은 관절이 닳아 시큰거리는 느낌을 주는 반면, 요추 신경통은 찌릿하고 화끈거리는 방사통을 일으킵니다. 관절염은 계단을 오르내릴 때 무릎 안쪽이나 앞쪽이 묵직하게 아픈 것이 특징입니다.

반면 허리디스크로 인한 신경통은 서 있을 때도 다리 아래로 전기가 오듯 날카로운 저림이 이어집니다.

✅관절염 vs 신경통 구별

구분 관절 마모(무릎 관절염) 신경 압박(요추 신경통)
통증 특징 움직일 때 시큰함과 묵직함 자세 변화에 따라 찌릿하고 화끈거림
악화 요인 쪼그려 앉기, 계단 오르내리기 걷기, 특정 자세 취하기

3. 허리가 안 아픈데 척추관협착증일 수 있나요?

척추관 협착증을 나타낸 이미지

허리 자체에 통증이 없어도 척추관협착증인 경우는 60대 이상에서 흔히 나타날 수 있습니다. 척추관협착증은 다리로 가는 신경 통로가 좁아지는 질환이므로 허리보다 다리나 무릎 증상이 더 두드러집니다.

조금만 걸어도 다리가 팽팽하게 당기거나 터질 듯 아파서 자꾸 멈춰 서게 될 수 있습니다. 걷다가 쪼그려 앉거나 허리를 앞으로 숙이면 저린 느낌이 일시적으로 줄어들기도 합니다.

누워 쉴 때는 괜찮다가 일어서서 다시 걸으면 저림이 나타날 수 있으며, 양쪽 무릎과 다리 전체로 넓고 둔한 통증이 퍼지기도 합니다. 다만 걸을 때 아프다가 멈추면 나아지는 양상은 다리 혈관이 좁아지는 혈관성 파행과도 일부 겹치므로 감별 진단이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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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다리직거상검사는 무엇인가요?

다리직거상검사를 나타내는 이미지

다리직거상검사(SLR)는 누워서 다리를 곧게 펴고 위로 들어 올려 통증이 나타나는지 확인하는 검사입니다. 주로 허리디스크가 있을 때 무릎까지 내려오는 통증이나 허리 신경근의 압박을 판단하는 데 활용됩니다.

허리디스크가 있으면 다리를 들어 올릴 때 팽팽해진 신경이 튀어나온 디스크에 자극받아 허벅지와 무릎 뒤쪽으로 강한 저림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반면 척추관협착증은 신경 통로가 좁아진 상태여서 다리를 높이 들어도 아프지 않은 경우가 많습니다.

다리를 들어도 아프지 않다고 허리 문제가 없다고 단정해서는 안 됩니다. 질환에 따라 검사 결과를 다르게 해석할 수 있으므로 전문의의 종합적인 판단이 필요하며, MRI 등 추가 검사가 필요할 수 있습니다.


5. 신경차단술 주사는 꼭 맞아야 하나요?

신경차단술 주사는 모든 환자가 받아야 하는 시술이 아닙니다. 약물치료나 물리치료로 통증이 잘 조절되지 않을 때 선택적으로 고려하는 보조 치료입니다. 통증을 줄여 일상생활과 재활 운동을 다시 시작하도록 돕는 '징검다리' 역할을 합니다.

✅신경차단술 치료 전 알아둘 4가지

  • 약물·물리치료 우선: 마비나 대소변 장애 같은 심각한 증상이 없다면 약물·물리치료를 먼저 진행하는 것이 원칙입니다.
  • 재활을 돕는 단기 보조 수단: 통증을 줄여 재활 운동을 시작하도록 돕는 치료이며, 원인 질환 자체를 없애지는 않습니다.
  • 고령 환자의 부작용 주의: 소염진통제 장기 복용은 위장·신장에 부담을 줄 수 있고, 주사에 든 스테로이드 성분은 혈당을 높일 수 있습니다.
  • 기저질환·복용 약물 알리기: 고혈압·당뇨가 있거나 아스피린 등 피를 묽게 하는 약을 복용한다면 출혈 예방을 위해 시술 전에 알려야 합니다.

6. 자주 묻는 질문 (FAQ)

Q. 무릎 엑스레이는 멀쩡한데 계속 저리다면 어떤 검사를 더 해야 하나요?

무릎 뼈에 이상이 없다면 허리 쪽 정밀 검사가 필요합니다. 기본 허리 엑스레이로 척추 배열을 살피고, 허리 MRI나 근전도 검사로 신경이 눌려 있는지 확인할 수 있습니다.

Q. 오래 걸으면 무릎이 터질 듯 저리고, 쪼그려 앉으면 편해지는데 척추 질환인가요?

걷다가 쪼그려 앉으면 통증이 줄어드는 것은 척추관협착증의 전형적인 특징입니다. 다만 혈관 질환에서도 비슷한 증상이 나타날 수 있어 감별 진단이 필요합니다.

Q. 현재 진료를 받을 때 의사 선생님께 어떤 점을 꼭 물어보는 것이 좋을까요?

무릎 저림이 관절 마모 때문인지 허리 신경 압박 때문인지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처방받는 소염진통제가 위장이나 신장에 부담을 주는지도 물어보는 것이 좋습니다.

Q. 신경차단술 주사를 맞으면 병이 완전히 낫는 건가요?

이 주사는 좁아진 뼈나 튀어나온 디스크를 없애는 것이 아니라 신경 주변 염증을 가라앉혀 통증을 줄이는 역할입니다. 통증이 줄었을 때 걷기 재활을 이어가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 콘텐츠는 의료진 감수를 거쳐 국내외 자료를 바탕으로 작성되었으며, 최신 의료 가이드라인과 출처를 반영해 정기적으로 업데이트되는 건강정보입니다.

최종 감수일 2026. 10. 19 최종 수정일 2026. 10. 19

출처

  • 대한척추외과학회, 만성요통 비수술적 치료 가이드라인, 2016.
  •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신경근차단술 및 경막외주사 영상유도 급여기준 고시, 2023.
  • Cochrane Database of Systematic Reviews, Epidural corticosteroid injections for lumbosacral radicular pain, 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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